저는 2명입니다.
그런데 혼자 일하지 않습니다.
두 명짜리 회사가, 하네스 위에서, 서비스 함대를 만들고 다듬는 법.
작은 회사의 한계는
사람으로 늘리지 않는다.
하네스로 늘린다.
오늘의 슬로건은 "일하는 방식, AI로 환승하다". 환승의 핵심은 사람을 더 뽑는 것도, 더 빠른 도구로 갈아타는 것도 아니다. 세 층으로 연다 — 하네스, 함대, 그 너머.
바닥엔 두 개의 볼트가 있다.
10,000+ 노트 = 기억
3년 넘게 쌓아온 개인 지식의 원본. 모든 작업의 substrate.
컴파일된 지식
AI가 외부 자료를 읽고 정리해 쌓는 Karpathy 패턴의 위키. 8,400+ 문서가 복리로 누적.
그 위에 스키마가 얹힌다.
AI 팀원이 매일 아침 출근할 때 읽는 사규집. 사람 신입에겐 매번 설명해야 하는 걸, 에이전트는 세션을 열 때마다 스스로 읽고 들어온다.
공유 운영 매뉴얼
CLAUDE · AGENTS · ANTIGRAVITY · DESIGN … precedence 1~9. 누가 출근하든 자기 매뉴얼.
일의 동사
connect · merge · develop · share + query · lint · status · inbox. "AI한테 시킨다"가 아니라 "이건 무슨 일인가".
실행 레이어
반복을 자동화하는 능력. 룰 8개가 모든 산출물의 품질을 강제.
내 볼트가 구글 옆에서 답한다.
구글에 검색하면, 왼쪽엔 웹 결과, 오른쪽엔 내 볼트가 같이 답한다. 그것도 두 개의 볼트가 동시에 — 메인은 빨강, 위키는 초록으로 색이 구분된다.
하네스 위에서 만든 서비스들.
CmdMD
review-first 마크다운 에디터. 위키링크·콜아웃·Mermaid·KaTeX.
CmdTrace
AI 코딩 세션(클로드코드·코덱스…) 관제탑. 검색·태그·재개.
cmds-share
노트를 1커맨드로 웹 공개. 백엔드 5종 + 종단간 암호화 + CMS 뷰.
cmds-eagle
Eagle 에셋 라이브러리를 볼트와 연결. 검색·임베드·클라우드 업로드.
NetHelm
멀티 회선(유선 > 스타링크 > 테더링) 자동 전환 메뉴바 앱.
Plaud Note Manager
음성 녹음을 볼트로. 하나의 코어를 Web·Desktop·MCP·Skill·App이 공유.
발주서는 늘 한 줄.
에이전트가 문서를 스스로 다 읽고, 리팩토링하고, 빌드하고, 테스트하고, 배포까지 끝낸다. 전부 내 볼트와 하네스 위에서 자란다 — 하네스가 없으면 흩어진 앱 열두 개, 하네스가 있으니 하나의 생태계.
생각 자체도 제품으로.
지식의 해상도
받아들이고·정리하고·내보내는 세 국면의 프레임워크를 글 + 오디오 + 쇼츠 13편으로 동시 출력.
9Yohan
회사의 9개 운영 부문을 역사 속 9명의 "요한"에게 맡기는 멀티에이전트 구조.
에디터를 벗어난 에이전트.
운전하면서 음성으로 명령하고, 또 다른 에이전트가 결과를 두세 문장으로 읽어준다. 손은 운전대에, 결정은 귀로.
환승의 핵심은
도구가 아니라 원본을 쥐는 것.
원본 포맷을 조직이 쥐면, 내 사고방식까지 조직이 쥔다. 나는 내 원본을 마크다운으로, 내 손으로 쥐고 있다. 그래서 2명짜리 회사가 대기업의 포맷에 휘둘리지 않고, 결과물만 맞춰주며 일한다.
이 사이트도 에이전트가 만들었습니다.
제가 오케스트레이터를 맡고, AI 에이전트들이 제 지난 두 달치 작업을 스스로 다 읽고, 정리하고, 무대에 올릴 이야기를 뽑아 이 dream.cmdspace.work로 만들었습니다. 지금 이 강연 자체가, 30분 동안 말씀드린 그 방식으로 만들어졌습니다.
저는 2명입니다. 그런데 혼자 일하지 않습니다.
구요한 · CMDSPACE (커맨드스페이스) · 2026 꿈도 환승이 되나요 컨퍼런스 · 일하는 방식, AI로 환승하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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